에코챌린저 청소년 건축학교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대안을 설계해보는 공간주도형 건축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과 도시가 지닌 기술, 예술, 역사, 디자인,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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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디지털 제작기법(코딩, 3D 프린팅, 레이저 커팅 등)을 활용한 모형 제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의 도시와 공간을 상상하고 직접 구현해본다. 또한 지역의 근대건축 유산과 장소성 있는 공간들을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공간을 재해석하며 설계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위기 시대를 반영하여 친환경 건축을 주제로 한 수업도 강화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건축, 에너지 절약가능한 공간, 재생 가능한 건축 등을 주제로 실제 공간을 구상해 보며,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업은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 건축사와 교수진이 참여하여, 주제별·학년별 맞춤형 교안으로 운영된다. 관찰과 기록화, 지역공간 답사, 디지털 파브리케이션 실습, 1:1 크기의 공간 모형 제작, 발표와 토론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이 결합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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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창원시교육지원청, 진해충무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OpenSpace Lab,

(주)오감도시연구소가 협력하여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의 건축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